카스미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포로가 되었기 때문에 그녀는 집을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카스미 역시 아버지의 피가 핏줄에 담겨 있다는 이유로 붙잡혀 고문을 당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