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음악대학에 다니고 있는 현역 여대생이다. 그는 안네에게 피아노 레슨을 요청하고, 배우에게 장난을 쳐서 그녀에게 피아노 레슨을 하게 한다. 남자 배우의 무모한 행동에 동요하다가도 쾌감에 압도되어 '제발 네 안에 싸줄래?'라고 묻는 장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