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배구단 소속이었던 마유는 후배에게 정규 자리를 빼앗기고 목표를 놓치고 절망에 빠진다. 딸에게 할 말조차 찾지 못한 엄마 안나는 올림픽 선수의 꿈을 딸에게 맡겼고, 딸을 엄마 대신 코치로 배구에 전념하게 만들어 외로워졌던 딸을 위해 엄마로서 잃었던 사랑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그때 딸의 방에서 "엄마..."라고 헐떡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