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는 아내 미키에게 짜증을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솔직하고 정직한 아내였지만 이제는 나에게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내가 말을 걸어도 아주 냉랭한 태도로 나를 대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오래전에 사두었던 최면에 관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는데…